꽃말·꽃에게 말을걸다

꽃말12-나는 겸손하지 못해서-feelbong

필봉 장 2018. 7. 8. 07:43

꽃말12-나는 겸손하지 못해서-feelbong

 

 

윤판나물꽃은

참말로

여러워서 일까

행여

누가 볼까봐

어찌나 땅아래로 고개숙였는지

함부로

처다볼수없어서

꽃빛은

황금색이란것 밖에는 모른다

 

그란디

승희아짐

백합

원종계라면

헨리를 보여주며

자랑질이다

 

참이쁘다

색이곱다

우째 고개많이 숙였다고했더니

야들은

겸손해서란다

善해서 말이다

 

그라믄

고개 빳빳하게 처든

하늘나리는

진짜로

느자구없단 말이제

날개 하늘나리랑

말나리리도

 

어쩜

중나리 생각은

이말도

저말도

다듣기 싫어서 그렇게 피었단 말이고

 

나도 꽃처럼

고개숙여 살고싶은데

행여!

길을 걷다가

무작정 달려드는것들이 무서워

요리 산다네

고개숙이지 못하고

한송이꽃보다 

요리 못나게도 산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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