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흘레질-feelbong

필봉 장 2020. 2. 15. 12:55

흘레질-feelbong


입춘이 지난지

열흘쯤되는 주말

오늘도

고추밭 맹글라고 고랑치는데 무자게 덥다


그래도

잠깐

봄꽃 구경이다


히어리도 피고

길마도 피고

복수도 피고

청 노루도 피어서

열심내어 처다 보고있는디

어디선가

전화가 온다


봄이다

가지에도 물 오르고

꽃도 피니

그란디

춘양골 연못에서

깨구락지들이 난리란다

울고

불고

물고 뜯고

헬레질 함시롱 지랄이란다


워따

점심땐디

얼릉 깨구락지라도 잡아서 몸 보신하시요 했더니

요잡것들이

지랄하고 있는걸

본께롱

시간 간줄 몰랐단다 ..







흘레붙다 국어

의 짐승과, 또는 암수의 짐승이) 성적으로 관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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