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레질-feelbong
입춘이 지난지
열흘쯤되는 주말
오늘도
고추밭 맹글라고 고랑치는데 무자게 덥다
그래도
잠깐
봄꽃 구경이다
히어리도 피고
길마도 피고
복수도 피고
청 노루도 피어서
열심내어 처다 보고있는디
어디선가
전화가 온다
봄
봄이다
가지에도 물 오르고
꽃도 피니
그란디
춘양골 연못에서
깨구락지들이 난리란다
울고
불고
물고 뜯고
헬레질 함시롱 지랄이란다
워따
점심땐디
얼릉 깨구락지라도 잡아서 몸 보신하시요 했더니
요잡것들이
지랄하고 있는걸
본께롱
시간 간줄 몰랐단다 ..
흘레붙다 국어
- 뜻
- 의 짐승과, 또는 암수의 짐승이) 성적으로 관계하다
'삼식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먼 일이랑가-feelbong (0) | 2020.02.17 |
---|---|
봄이 오는줄 알았는데-feelbong (0) | 2020.02.16 |
립스틱 물매화2-feelbong (0) | 2020.02.11 |
립스틱 물매화1-feelbong (0) | 2020.02.07 |
가족관계-feelbong (0) | 2020.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