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칠보치마-feelbong

필봉 장 2020. 4. 5. 07:25

칠보치마-feelbong



진짜로

일곱가지 보석을

주렁주렁

달아 맹근

내 누이 치마련가


칠보치마

그 이름만 들으면

얼매나 멋지고 이쁠까

가슴이

먼저 설레인디


이걸

언제 누가 입었을까

보석달린 치마를



그란디

그 이쁜 처녀치마 잎사구만 달멋다고

그랑께

그것이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 되

그 이름이

칠보치마 란다


봄 바람

살랑 살랑 거릴 때

한번쯤

들춰 보고픈

처녀치마가 웃는다

하필

날 부러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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