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그대와 함께하고픈 봄입니다-feelbong

필봉 장 2020. 4. 17. 10:22

그대와 함께하고픈 봄입니다-feelbong



연록 이파리들이

비바람에 어깨춤을 춥니다

혼자서

몸 부림치는 그리움으로

연분홍

핑크빛이면 어쩌라


몸을

바짝 움추린다고

그리움이 작아 질 줄 알았는데

영락없이

그대가

그 좁은 틈바구니를

용캐 삐집고 들어온다

외면 할수없는 순리를 따라 가면서

가슴이 아픈건

아직도

내가

그 사람을 기억 하나봅니다


핑크빛

사랑이 머물줄만 알았지

세월따라 가버릴 줄 몰랐는데

뒤돌아 갈 수 없는

무정한 시간속으로

자꾸만

어제 일처럼 떠오르는 당신


아!

봄이여

아름다운 꽃봄이여

아무리 짧은 순간일지라도

그대와 함께하고픈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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