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feelbong
얼척없이
가버린사랑이
그리웁다고 말하면 다시 올수있을까
애태우다
애달아지면
한번쯤
그 어디선가 만날수 있을지
사랑이
그런거겠지
내가 그리울때
딴생각을 하고
네가 보고싶을때
먼 산을 처다본거야
마치
막대자석처럼
만약에
밧줄로 꽁꽁
너를 묶어둔다면
어쩌나 싶었지만
이세상에
제 아무리 튼튼한 밧줄이 있다한들
꽁꽁
사랑을 묶을수가 있당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겠다고
수없이 다짐을했는데
춘사월의
봄이 온걸 가슴이 알고서
꽃빛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사랑이
사랑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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