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사랑이-feelbong

필봉 장 2020. 4. 16. 07:54

사랑이-feelbong



얼척없이

가버린사랑이

그리웁다고 말하면 다시 올수있을까

애태우다

애달아지면

한번쯤

그 어디선가 만날수 있을지


사랑이

그런거겠지

내가 그리울때

딴생각을 하고

네가 보고싶을때

먼 산을 처다본거야

마치

막대자석처럼


만약에

밧줄로 꽁꽁

너를 묶어둔다면

어쩌나 싶었지만

이세상에

제 아무리 튼튼한 밧줄이 있다한들

꽁꽁

사랑을 묶을수가 있당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겠다고

수없이 다짐을했는데

춘사월의

봄이 온걸 가슴이 알고서

꽃빛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사랑이

사랑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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