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꽃에게 말을걸다

Black Beauty -feelbong

필봉 장 2020. 8. 1. 06:39

Black Beauty -feelbong

 

 

다들

바쁘게 고개들어 웃고 있을 때

 

행여!

나쁘닦이 쪼깐 까메서

외면 당할까 봐

그 얼매나

가슴 졸이며 망설였던가

 

무더위 참아가며

장대비도 맞아가며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인자서 피었습니다

 

애끓은 가슴

나 홀로 태우면서

그대의 앞에

그대의 꽃으로

다가서지 못하고

그대의 향기

사~알짝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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