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형체-feelbong
거짓말처럼
너 아니면 죽을것 같다던
그말을
액면가 그대로 믿었던 어리석음이였지
돌아서자
열정 불태우는건
또다른 그리움이라고 하지만
사랑은 그대로
그자리 그렇게 남았고
단지
사랑한 사람이 다를뿐이였어
자욱한 안개속
한치앞도 볼수없다가도
그 햇살에 사라저버린 것 처럼
열길
물속은 다 알아도
한길 사람마음은 알수없다고 하지만
마음을 다 내어주고서
끝내 울어야 하는 슬픔은
한사람의 욕망인가
배신자 앞에서
허탈웃음으로
태연한척 몇번을 더 지어야 하는지
사랑은
형체가 없는걸가
꼭 붙잡으려 하면 잡히지 않고
놓으려 하면
후련하게 떠나지 않는데
그 사랑 때문에
먹먹해지는 가슴
한바탕 소낙비같은
눈물이라도 쏟아 붓고나면
잊을수는 있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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