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사랑의 형체-feelbong

필봉 장 2020. 12. 30. 07:44

사랑의 형체-feelbong

 

 

 

거짓말처럼

너 아니면 죽을것 같다던

그말을

액면가 그대로 믿었던 어리석음이였지

 

돌아서자

열정 불태우는건

또다른 그리움이라고 하지만

사랑은 그대로

그자리 그렇게 남았고

단지

사랑한 사람이 다를뿐이였어

 

 

자욱한 안개속

한치앞도 볼수없다가도

그 햇살에 사라저버린 것 처럼

 

열길

물속은 다 알아도

한길 사람마음은 알수없다고 하지만

마음을 다 내어주고서

끝내 울어야 하는 슬픔은

한사람의 욕망인가

배신자 앞에서

허탈웃음으로

태연한척  몇번을 더 지어야 하는지

 

 

사랑은

형체가 없는걸가

꼭 붙잡으려 하면 잡히지 않고

놓으려 하면

후련하게 떠나지 않는데

 

그 사랑 때문에

먹먹해지는 가슴

한바탕 소낙비같은 

눈물이라도 쏟아 붓고나면

잊을수는 있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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