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이야기8-feelbong
말함
뭐해
입만 아프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택배 포장을 위해
오늘 새벽시간을 가불해 쓴거다
그놈에
잠 쪼깐 덜자면
션 할때 포장 할수있을까 해서
1 차로
자색 양파즙 25박스 포장 먼저하고
2 차로
꽃/식물 포장이다
차곡차곡
터지지 않게
흙이랑 상토가 흘러 내리지 않게
긍께 물 한빵울 새지않게 싸메야 한다
4월에 구입한 상토12포가
벌써 바닦칠라고 헌께
또 상토 땜시 고민하다가
식물1셑에
상토 한포대기랑 조건부다
"상토랑 교환해요 "하고
쓴글에 뎃글이 달렸다
오매~
그란디 누구여
저요~ 하고선
그 사람은 끝내 주문서도 안내고 말았고
한사람 수니
그리고 여니다
택배 발송을 위해
전번을 입력하니
아따메 아는 사람이다
네 블로그 친구로 등록된 그 사람 흔적도 없더니
여기선
짠~ 하고 나타난것이다 ~
그라고 또 한사람이다
"남지기 이쓰믄 저요~"다
그래서
새벽잠 아껴서 박스 맹글고 포장을 했다
누가 몇개인지
한셑인지
두셑인지 구분도 않고
박스차는 대로 가득 담아 테이프 감아 보냈다
요로코롬
비 오는날
박스 터지지 않고
지갈길 찾아 잘갔겠지 하며
비내리는 창밖 바라 보고 있을 때
띵똥~
함시롱 연락이왔다
"택배 잘받아씀니당
그란디요
일케 말이요
허벌라게 보내뿔믄 어케요
포장 함시롱
겁나게 고상 했겠구먼요
하나하나
조심스레 포장뜬느라
시방 손꾸락이 다 아프요
이건
보내도 넘 많이 보내셨구만요
도무지
계산이 안되뿌러서
지 맘대로
쪼오깐 더 보냈어라우
꽃보다 이쁜 옆에분이랑
더운디
께끼 사 잡수시오 -잉~
이건
절대루 꽃값이 아님니다~"
오매
오매
미처부러
시상에 아이스 께끼 값을~..
아따
그란디
말이오
난 상토가 필요 하당께요~
더울때 션한
꼬챙이 얼름과자도 좋치만
내겐
상토,
사앙토
상토가 제일이어라우~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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