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택배 이야기8-feelbong

필봉 장 2021. 6. 15. 20:13

택배 이야기8-feelbong

 

말함

뭐해

입만 아프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택배 포장을 위해

오늘 새벽시간을 가불해 쓴거다

그놈에

잠 쪼깐 덜자면

션 할때 포장 할수있을까 해서

1 차로

자색 양파즙 25박스 포장 먼저하고

2 차로

꽃/식물 포장이다

 

차곡차곡

터지지 않게 

흙이랑 상토가 흘러 내리지 않게

긍께 물 한빵울 새지않게 싸메야 한다

4월에 구입한 상토12포가

벌써 바닦칠라고 헌께

또 상토 땜시 고민하다가

식물1셑에

상토 한포대기랑 조건부다

"상토랑 교환해요 "하고

쓴글에  뎃글이 달렸다

 

오매~

그란디 누구여

저요~ 하고선

그 사람은  끝내  주문서도 안내고 말았고

 

한사람 수니

그리고 여니다

 

택배 발송을 위해 

전번을 입력하니

아따메 아는 사람이다

네 블로그 친구로 등록된 그 사람  흔적도 없더니

여기선

짠~ 하고 나타난것이다 ~

그라고 또 한사람이다

"남지기 이쓰믄 저요~"다

 

그래서

새벽잠 아껴서 박스 맹글고 포장을 했다

누가 몇개인지

한셑인지

두셑인지 구분도 않고

박스차는 대로 가득 담아 테이프 감아 보냈다

 

요로코롬

비 오는날

박스 터지지 않고

지갈길 찾아 잘갔겠지 하며

비내리는 창밖 바라 보고 있을 때

띵똥~

함시롱 연락이왔다

 

"택배 잘받아씀니당

그란디요

일케 말이요

허벌라게 보내뿔믄 어케요

포장 함시롱

겁나게 고상 했겠구먼요

하나하나

조심스레 포장뜬느라

시방 손꾸락이 다 아프요

 

이건

보내도 넘 많이 보내셨구만요

도무지

계산이 안되뿌러서

지 맘대로

쪼오깐 더 보냈어라우

 

꽃보다 이쁜 옆에분이랑

더운디

께끼 사 잡수시오 -잉~

 

이건

절대루 꽃값이 아님니다~"

 

 

오매

오매

미처부러

시상에 아이스 께끼 값을~..

 

아따

그란디

말이오

난 상토가 필요 하당께요~

더울때 션한

꼬챙이 얼름과자도 좋치만

내겐

상토,

사앙토

상토가 제일이어라우~ㅎ ...

 

 

 

 

 

'삼식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배 이야기9-feelbong  (0) 2021.06.17
지리 털이풀-feelbong  (0) 2021.06.16
지렁이에 물려 죽은 사람입니다-feelbong  (0) 2021.06.15
자색 양파즙이야기5-feelbong  (0) 2021.06.12
양파즙이야기4-feelbong  (0)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