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꽃야그3-feelbong

필봉 장 2021. 6. 28. 22:03

꽃야그3-feelbong

 

 

 

그노메

터리풀이 머시길래

한발자욱씩 빠져본다

아니 도전이다

 

안녕하세요

00님

터리풀 땜시 연락드려요

 

"0봉님~

터리풀요

말씀하셔요"

 

한번 키워보고싶어

찾아본께

00님

키우신것 같아서요

정확한 식물정보랑 함께 받고싶어요

 

"어떤게

필요하실까요?

지리 터리랑

연분홍이있습니다

하양이는 흔해서 쉽게 구할수있을 거예요"

 

그라믄요

지리 터리풀이랑

연분홍이요

 

그렇게 시작해서

이미 

남원골에서 하양이는 달려와

자리 잡았고

얼마뒤에

양평 단월에서 찐 분홍이도 뜨락으로 들여왔는데

 

6월28일 산행 전

회령진성에 앙거 있는디

문자대신

카톡이 왔다

 

"0봉님~~

00택배로 터리풀갑니다

큰건 지리고

작은게 연분입니다

꺽인건 자르고 새순받아 튼실하게 키우십시오

혹시

농사 지을 때 필요하실까 해서

마스크 몇장 넣어요

약 칠 때나

미세먼지 많은날 사용하세요"

 

감사합니다

잘키워서

예쁘게 꽃피워 보답할께요 했더니

 

"키우기

편한 아이라서

별어려움 없이

해가 갈수록 식솔 잘 불려줘서

참말로

차칸 아이입니다

항시 고운꽃날 되십시오"

 

문득

성경구절이 떠 오른다

 

"구(求)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장7절)

구하는 이 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장8절]"

 

오늘도

꽃미남에게 찾아온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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