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눔13-feelbong
필봉님이
작년 정모 때 주신
빨간 단풍잎 촉규화가
오늘 처음 피었습니다
얼마나 이쁜지
즉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오매
저녁에보니
벌써 오무렸네요
처음 기르는 꽃이라
봄에 죽은 듯
싹이 안터서
실망했는데
작약처럼 작년 가지는 말라죽고
뿌리에서
새순이 자라는 꽃이더군요
물을 좋아한다고 해
연꽃 항아리 옆에심어
연꽃 물 채울 때
수시로 물을 얻어먹어
꽃송이가 많이 달렸어요
이렇게
기르는 꽃마다
인연이 있고
사연이 있지요
흰색
촉규화도 참 이쁘네요
사진찍어
여기저기 자랑질하고 싶은데
모종 나눠주신
필봉님께만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쁘게 꽃이 피었다니
그정성에
꽃봉우리가 많이 달았나 봅니다
피고 지고
지고 필 때 마다
꽃으로 행복하는
꽃수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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