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멍 때리다-feelbong

필봉 장 2021. 8. 4. 06:54

멍 때리다-feelbong

 

참말이제

진짜로 멍때려도 되는지

몰갔다

 

행여

그러다가

머리에

피멍이라도 들면 어쩔라고 

 

물끄러미 보고있다는

우리말이있는데

신조어 하는쯤 맹그러 쓰면

도도해지는걸까 싶다

 

강풍에 몰아치는

산불처럼

온 산을 다태우고서

잠잠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다

신조어 하는쯤 모른다고

시대의 둔한느낌이라면

어쩐당가

 

불멍

파멍

산멍

비멍

기멍 ..

등등을 애기하는디

 

진짜로

멍을때리면

뇌건강에 좋을까

좋은말

이쁜말

아름다운말 다어디에 두고

아적

사전적정의도 없는

신조어쯤 모른다고

대가리 감각을 잃어버린건 아니겠지만

 

멍때리다

-아무생각없이 멍하게있다

멍하다

-얼 빠진듯하다

 

그람

여기서

멍을때리다라면

멜갑시

얼빠진것을 두둘기거나

때려서 어쩐당는건가

언어의 합성을 하면

의미가 완전히 다른지

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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