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별난세상

돈쭐 혼쭐-feelbong

필봉 장 2021. 9. 12. 09:10

돈쭐 혼쭐-feelbong

 

한세상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지만

요즘

신조어 하나쯤 쓰며 살아야

이땅에

함께 숨쉬며 사는것 같은느낌이다

 

언어가

새로 생기고

함참 유행하다가 사라지고 마는것을~

나 사는 동안에도 숱한 언어가 태어난다

 

출생신고없이  태어난 언어들이

때론 많은 사랑받고

또 미움받다가

슬그머니 사라지는 단어들을 보면

그리 곱지도 예쁘지도 않다

언어는 소통이 중요하지만

어휘

어감은 물론이고

예쁘고 아름다운 언어라면 오래도록

우리곁에 살아남아 있을것인데

 

뜬금없이 태어나

여기저기서

시도때도없이 사용되는 신조어

돈쭐

혼쭐이다

 

혼쭐

-혼’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로 사전에 등재 되있다

혼쭐내다

-몹시 꾸짖거나 벌을 주다

 

그란디

이게 줄임말로

혼쭐이다

여그서 파생된 언어중 하나가

또한 돈쭐이다

 

돈과 혼쭐의 합성어쯤이라고

생각해보면

돈으로 혼내주고

돈으로 벌을 준다는것이다

그랑께

만약에 진짜로 돈쭐이라면

완전 대박인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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