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그대 영혼의 꽃이 되고싶다...feelbong

필봉 장 2009. 3. 30. 16:04

그대 영혼의 꽃이 되고싶다...feelbong



언제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그대

눈빛을 보다가 가득고인 눈물 때문에 가슴이 아파서

움켜쥐고 층층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습니다

푸른 하늘빛이 좋아서 그리움 애달아 놓고 살다가

가랑비 오던 날 우산을 받처들고 부평교 건너편에 서서

그대를 기다렸습니다

사랑이 아니면 그리움이 아니면

그대 팔을 끌어 안고 이 마음 흔들리지 않겠지만

굽이굽이 살아온 날들이 서러워서

그대 곁에 서있습니다

달콤한 송이꿀을 먹고 굶주린 허기를 채우고

헝클어진 영혼 앞에서

그대를 뜨겁게 사랑하고서도

서러운 그리움에 젖어 한없이 목놓아 울고 싶습니다

한 순간도 못 보면 잊혀질까

너무나도 보고 싶어 괴로워하고

눈 시울이 뜨거워 질 때 마다

나뭇잎 푸르게 우거진 그늘아래 머리가 아프도록

그리움으로 움크리고 있습니다

열정과 사랑

둘만의 속삭임은 언제나 넘처 흘렀고

뼈가 으스러지도록 끌어 안고서도 만남이 짧아서

또 다시 헤어지기 싫어 눈물을 감추려고

휭~ 돌아서 왔습니다

내 영혼 끝없는 방황 속에서 샘이 깊은 안식처를 찿아놓고

나는 반쯤 미처 버렸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그대를 좋아해서

그리움 하늘가득 안고서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나는 죽어서

내 영혼 그대의 꽃으로 태어나

그대의 고운 향기로 피어 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