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그대 사랑해 주세요...feelbong

필봉 장 2009. 3. 30. 21:09

그대 사랑해 주세요...feelbong

 

 

 

실 비오는날

 

뼈속에 물들어 갈까봐

 

우산 하나를 쓰고 둘이 걷다가

 

무교동 낙지 볶음으로 허기를 채웠다

 

호~ ~

 

매워서

 

입안을 불어가며

 

꿀꺽 꿀꺽

 

삼킬 때 마다

 

목 구멍에서

 

배속깊이 뜨겁게 타 들어갔다

 

 

가슴에 베인 상처가

 

아물 때 까지 감싸주세요

 

그리워 한만큼만 보듬어 주세요

 

세월이 미워서

 

무정한 가슴에 바람 구멍은 아파 오는데

 

 

아!

 

사랑이면 더그립고

 

못견디게 보고파지는

 

 

어떻해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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