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용광로...feelbong

필봉 장 2009. 4. 18. 06:58

용광로...feelbong

 

 

 

조금씩

 

아주 조금씩 타 들어가면서

 

부서지고

 

깨지기 시작했다

 

뜨겁게

 

터질듯

 

아무런 주체도못하고

 

녹아들기 시작했지

 

 

너에게서 이글거리는

 

불덩이 속으로 풍덩 빠저버렸어

 

한줌 재가 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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