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그대 내곁에 있어줘- feelbong

필봉 장 2011. 2. 7. 22:41

그대 내곁에 있어줘- feelbong

 

 

 

이 세상에

우리 사는동안 만이라도

제발 떠난다는  그말 만은 말아줘

그대 따스한 눈빛으로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난 행복해

내곁에 있어줘

 

사랑한다고

그리웁다고

그말을 할 때 마다 눈물이 나는 걸

참으려고 하면

창자가 끊어 질 듯 아파오는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 그래

 

그대

내곁에 있어줘

오래도록 조금도 변하지 않고서

처음처럼

열정가득 따스한 가슴으로

사랑하지만

어쩔수없다는 그말에

손 끝 하나 움직이지 못한

이 하루도

그저 멍하니 앉아있어

 

창밖 햇살처럼

살포시

그대 왔다가 돌아서지 말고

아주 오래도록 머물러 주오

그대 내곁에

그대 내 사랑으로

내 사랑

그대 그리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