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창의 詩 feelbong -J

사랑이 그렇습니다-feelbong

필봉 장 2017. 12. 16. 17:30

사랑이 그렇습니다-feelbong



사랑이 그렇습니다

사랑할때는

그대가 온통 사랑입니다

보고 돌아서면

또 보고시퍼

마치 미친듯 안달이나고

정신까지 혼미해지며

아둥바둥거리 모습은

꼭 바보같습니다


사랑이 그렇습니다 

사랑할때는

사랑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것이 다 아름답고

이뻐서

종일토록 아무것하나 못하고 환장합니다

곁에 두고서도 그리우며

앞에 두고서도 보고싶은것이 사랑입니다

미움마져도 사랑이라고하지만

영원토록 변하지않을거라고

다짐을하고 또 언약을 합니다

신발이  다 달아지도록  달려가

눈이멀도록 바라보면서

한순간도 함께하지않으면

꼭 죽을것같은

그런사랑을 사랑합니다


사랑이 그렇습니다

사랑할때 그렇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까지도 내어 줄것처럼 말했지만

어느순간

미움이 밀려오면

사랑은 남고

사람은 가고 없습니다

매정하고

모질게 떠나며

미움도 

그게 다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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