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feelbong
그저
바라만 보다
끝내
널 놓아버린 것이
이리 애타는 그리움이 될줄 알았다면
두 눈 꼭 감고
살짝 손 내밀걸 그랬지
몇번을
망설이다가
빈 지갑만 닳도록 만지작 만지작
끝내 널 품지도 못했는데
꿈길에서 조차
스치듯 지나가던 그대
고운 향기로
날
반기며
예쁜 빛깔로
살짝 웃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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