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별난세상

거짓말-feelbong

필봉 장 2018. 2. 10. 12:11

거짓말-feelbong


"사랑했다는 그 말도 거짓말
돌아온다던 그 말도 거짓말
세상의 모든 거짓말 다 해놓고
행여 나를 찾아와 있을
너의 그 마음도 다칠까"

가수 조항조씨의 거짓말 유행가사다


거짓말-사실 아닌 사실처럼 꾸며서 말함


소싯적에

울 엄니

꼬~옥 그 양반 애기할때 빨래독 영감이다

서창에서 주래로 넘어가려면

가장 빠른길이 도치 까끔옆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 영감님이 뭣 땜시 태풍 후에 그짝으로 갔는지 알수없지만

태풍에 날라온 빨래독( 다듬잇돌 )이 도찌까끔 솔낭구 거미줄에 대롱대롱 메달려있다는거다

그 영감님 생전에 가장 큰 태풍은 1959년 태풍사라다

아마 당시 가난과 배고픈 사람들앞에 조금이라도 웃길래고 했던 이야기이겠지만..

열대  저기압 등급중 가장 높은 카테고리5급 까지 발달했던 태풍인데

사망 실종 849명 부상자2533명 이제민 37만명 재산피해2800억원( 그당시물가) 엄청나게 큰피해였지

그후로 태풍 2002년루사와 2003년매미가 우리나라을 쓸고  지나갔다


그말 듣고서

아! 거짓말도 참 재밋구나 함서 나도 모르게 햇던 친구들앞에서 당당한 고짓깔이였다

 우리 어렸을때 말이여

정말로 거미는  대단했어

거미줄은 진짜로 단단했했지 요즘은 환경 땜시 그런지 그렇게 질긴 거미줄은 없다며

어렸을때 잠자리채 크게 만들어

초가지붕위 올라가 날아가는 잠자리 비행기(헬리콥터) 무자게많이 잡았다며

자랑삼아 했던 거지말

그때 듣고있던 친구녀석도 내 애길 가만히  듣고있더니

자긴 달리는 열차를 옆차기로 차서 탈선시켰다며 맞장구치던 그친구

지금은 어디서 살까?


선의에 거짓말은 많이해야 한다네요


선의에 거짓말로 슬프게도 하지만

기쁘기도 하고

알면서 속아주고

모르면서 속고


가끔

우리 빨래독 영감님의 선의거짓말에 크게 한번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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