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떠도는 내글 모음 33

새벽-feelbong

새벽-feelbong 새해 첫날 높은산에 올라서서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리울 때 그립다고 말해도되나요 보고싶을때 보고싶어 못 견딜때 무작정 달려가도 되는지 아님 나혼자 먼 하늘만 뚫어지도록 쳐다봐야 하나요 아주 오래 전부터 그누구도 알수없는 나만의 그리움 한줄기 늘 너로 품고 살았지 이렇게 나 혼자 그리워 하면서 살았는데 가끔 너도 나처럼 그리움으로 가슴이 아팟다는걸 알았어 이른 새벽 먼동이 트기전 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바람 귀때기가 떨어지도록 추웠습니다 두팔을 크게 벌려 내가슴을 살짝 안아 보듬었습니다 그리울 때 그립다고 말해도 되나요 다시 사랑해도 우리 가슴아프지 않도록 해요....

이루워 질수없는 사랑인줄 뻔히 알면서 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feelbong

이루워 질수없는 사랑인줄 뻔히 알면서 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feelbong 달도 별도없는 밤이면 밤마다 그대를 꿈길에서 볼수없을것 같아서 늘 선약되 있다고 했습니다 두려워 떨면서도 애달아 했던 지난 가을 안개속을 헤메이다 바보처럼 뻔한 사랑을했나 봅니다 오늘 깊은 잠에서 눈을 ..

멜갑시2-feelbong

멜갑시2-feelbong 벼람박을 처다 보고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서러운 일도없는데 가슴이 아파오고 지나온 일들이 한 순간에 지워진 것처럼 그냥 멍하니 마치 넋빠진 사람처럼 움크리고 있습니다 미운 건 세월뿐만 아니였습니다 한꺼번에 몽땅 다 으스러지고 뼈다귀만 남은 그 열정이 미웠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변해버린 마음 지울래야 지울수없는 그 사람 왜 이리도 생각이나는지 멜갑시 또 세상을 탓 하였습니다 하늘을 보고도 그게 차암 어리석은 줄도 모르고...

가슴이 아픈것은 그대를 너무 사랑하고있어 그래요 - feelbong

가슴이 아픈것은 그대를 너무 사랑하고있어 그래요 - feelbong 내 가슴에 그대 사랑이있어 아프다 살아 꿈틀거릴 때 마다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히 젖은듯 애달은 그리움이 나는 아파도 행복합니다 홀로 있을때 하염없는 쓸쓸함과 우울함이 가슴깊이 짓 누르고있습니다 그대 사랑을 탓 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