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반달7 - feelbong

필봉 장 2009. 4. 18. 21:16

 

반달7 - feelbong

 

 

나도 모르는

나의 반쪽이 숨겨저 있다는 걸 알고부터

감춰진 너를 찾으려

밤마다

습관처럼 하늘을 봤지

 

조금씩

아주 천천히  차 오르는 걸

콩딱 콩딱

가슴 터지는 두근거림으로

기다렸어

 

반갑다

눈물이 날 만큼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그사랑 변치않으며

영원히

하얀밤을 지세워도

나는 좋으련다

그게 꿈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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