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feelbong
나의 행복은
그대의 불행이라고 했습니다
산모 용
미역을 사다가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자연산 굴을 듬뿍 넣었습니다
모두 다
환하게 웃어 주었을 때
어둠속에 촛불을 켜두었지만
흐르는 촛농은
그대의 눈물이였습니다
실바람에 흔들리는 촛불
떨리는 내 가슴인 걸 들켜 버렸습니다
그러나
내 그대는 한마디 말이없습니다
축하 한다는
그 짧은 말 한마디 없이
온통 투정 뿐입니다
정말
나의 행복이
그대의 불행인가 봅니다
하필이면
이런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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