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별난세상

무정한 사람1-feelbong

필봉 장 2020. 3. 7. 19:14

무정한 사람1-feelbong


아무리

급하고 바빠도

네비양을 어찌 달랠수가 없다

국도1번을 따라 가다가

좌 회전으로 백양사 쪽으로가야 헌디

바로 그자리에 차가 자빠져있다

오매 어쩌다가

경찰도 오고

렉카도 오고

어수선한 틈으로 빠져나가

무작정 달려가니

장성과

담양의 경계선이다


1차로 셋셑을 넘겨주고

잠시

인사만 하고 출발한다

해는 서산을 넘어서려고 몸 부림 칠 때다

장성읍으로 가 

얼릉 두셑 내려 주고서

한숨 돌리고

다 섯번째 약속 장소가니

땅거미가 달려든다

어쩐당가

택배보다

직배가 꽃에게 존디

넷셑을 내려야 헌디

솔찬히 배가 고프다

고맙게도

먼저 저녁을 먹잔다

생태인지

동태인지 알수없지만

듣던 중

참  반가운 야그다

그란디

아적도 정신이 없다

이밤

더 깊어지기전에

가야할곳이 남았다

다시 네셑을 내려주고


갈길이 아직이다

나주로 달려가야 한다

노안 초등학교

근처로가 두셑 내려주고나니

쪼오깐

정신이난다

얼릉 하이트님께 전화했다

사무실에 두고 간다고

그란디

빛가람로와

한빛로가 서로 다른걸 뻔히 알면서도

자꾸만 반대쪽으로간다

아!

나아가 미처부러

또 네비양탓인가

미련한 사람

다시 나주역앞으로 지나서

겨우 찾아갔지만

촌놈

아파트출입이 첨이라서

엉뚱한 출구에가서

차단기가 열리길 기다렸다가

후진하고

전진해서

사무실에 맡기고

이밤

마지막

월출산을 향하여 달리다


여기

여기요

시방 혁신도시 인디요

잠시후에 약속장소에 도착예정이라고

그란디

매일사장앞에 도착해보니

아직

아직이다

시간을 맞춰 주면

그대

당신은 얼매나 더 이쁠까

밤은깊어 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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