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의 일기

월남전 스키부대2 -feelbong

필봉 장 2020. 7. 1. 06:08

월남전 스키부대2 -feelbong

 

 

멀쩡한

머스마들에게서

스타킹처럼 달라붙은

자존심을까 

 

그노메

허세부리다다

주둥이라도 깨져불문 어쩔라고

입만열면

뻥이다

 

 

전설의

월남전

스키부대 출신은

계급장도 없는디

우째

하나같이 허세와 뻥쟁이다

 

눈밭에

고무신은 얼매나 미끄럽던가

총들고 스키탐시롱  쌈햇다니

참말로 용맹스러운가 싶어

일생을 맡겼다는

개똥이 엄니

 

증말

이럴줄 알았다면

물짠놈 만나 살 걸 함시롱

지발 인자는

듣기도 싫은께

쓰잘데기 없는 소리하지 말란다

 

그노메 스키탐시롱

수없이

자빠지고

넘어지며 사는게 인생이라고

 

월남 스키부대 출신땜시

팍 깨지고

손바닦 홀딱 까지면서

살아온 세월

그래도

배꼽 삐틀어지게

한바탕 웃고가는 길이다

 

들거라 잉

월남 스키부대

전사들아

 

지랄

염병할놈들

할애기가

그리도 없었당가

허세로 선택 받았던

내인생을 원상태로 돌리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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