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벗고 홀딱벗고3-feelbong
흐미~
날은 더워간디
한순간 쉴틈도 안주고선
홀딱벗고
홀딱벗고
저 씨펄노메 새 주둥아리를
어찌해야 쓰까나
보리밭 꼬랑에서
옷고름을 풀어 헤침시롱
손톱만큼도 책임지라말 안헐껀께
날
다 가져라고~
속딱거리다 말고
용수철 처럼
벌떡 잇나서
줘도 못 먹냐
이 씨끼야
바보
등신같은 놈
등신같은 놈
하늘 봄시롱
땅을 침시롱
설란이 울부짓던 목소리가 들린다
그날 이후
세상을 몽조리 내비두고
이 깊은 골째기 까정 찾아와 산디
아랫도리
히마리 없는 걸
우째 그걸 다 알아 뿌럿는지
홀딱벗고
홀딱벗고
참말로
뽈짝 뛰다
자빠지고 미처 뿔것네
오메
오메야
저 씨팔넘의 새가
등신가튼 넘
등신가튼 넘
바짝
약 올림시롱
날 미처뿔게 하네
나아가
시방 환장 허 것네
삥 ~ 삐잉~
돌아 뿔 것네
홀딱 벗고
홀라당 벗고
내 귓구멍 속에
그날
설란이가 또오 운다
히마리도
업는넘이
히마리도
업는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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