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벗고 홀딱벗고2-feelbong
가랑비가
삥아리 눈물만큼
소식도 없이 살살 내리는디
오메
오늘도 환장 허것네
홀딱벗고
홀딱 벗으라고
얼매나
저 지랄헌지 몰것네
우째
지비 헌테도
저 개같은 소리가
그리 들렸습니까 허고
묻길래
와따메~
쪼깐 엉큼스런 숫캐들은
다 그리들린당께라우 햇지만
홀딱벗고
홀딱벗고
호~올딱벗고
시방
내 귀에도 그렇게 들려븐디
이녁도
그람 안되지
그리 들릴때가 있다믄
맴이
싱숭생숭
가스미 벌렁발랑 헌거랑께
이걸 어쩌쓰까잉~
느즈막에
봄바람 나불믄
오메
아재
아재 말이오
아무리 벗으라고
홀딱 벗어뿌라고
고놈이 꼬랑지 살살 흔들며 꼬셔부러도
절대루 벗음 안된당께
아적은
산골 째기
꽃바람이 추버서
큰일 나쁘요
외딴집
홀로사는 덕순아짐은
또 어쩌쓰까
홀딱벗고
홀딱벗고
춘사월 초파일 저소리들음 워쩐대요
참말로
대놓고 저리 지져대불믄
저노무 주둥아릴 묶어불등가
꽈악~ 쪼싸뿌러야제
저 18노메 새를
으메
으짜쓰께라우
이동네
저동네 싸돌아 댕김시롱
자꾸 벗으라고 함
버~얼건
내낮에 홀딱 벗으라니
도대체 먼말이여
고넘에 씨끼를
재피기만 재피믄
모가지를 확 삐트러야 할랑갑소
홀딱벗고
홀라당 벗어불고
도대체
머 하잔 개 수작이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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