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7 - feelbong 반달7 - feelbong 나도 모르는 나의 반쪽이 숨겨저 있다는 걸 알고부터 감춰진 너를 찾으려 밤마다 습관처럼 하늘을 봤지 조금씩 아주 천천히 차 오르는 걸 콩딱 콩딱 가슴 터지는 두근거림으로 기다렸어 반갑다 눈물이 날 만큼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그사랑 변치않으며 영원히 하얀밤을 지세워도 나는 좋으련다 그게 꿈일지라도...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독백 - feelbong ` 독백 - feelbong 난 지금 살짝 웃고있어 소리내지 못하고 입가로 미소가득 머금은체 말이야 혼자 노래 듣다가 뜬금없이 네 생각을 했지 말로는 어떻게 설명 할 수 없지만 지금 흐르는 음악을 너와함께 들을수만 있다면 하고 귀속 가득히 울리는 음악소리에서 내 영혼은 온 통 딴 생각을 하..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보고싶어..feelbong 보고싶어..feelbong 보고싶어 죽을것 같다는 장미빛 빠~알갛게 붉어진 눈시울이 서러워서 소리내어 그이름을 불러 보았습니다 오래도록 기다리면 그리움 하나 빈 가슴 가득 채울 수 있는지 나도 참을 수 없이 아파서 맥아리 없이 혼자 중얼거림니다 사랑해 널 사랑해 보고싶어 못 견디게 네가 보고싶어....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비오는날 -feelbong 비오는날 - feelbong 이렇게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슬프고 내린 빗물에 홀딱 젖어버린 이마음 서럽다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행복3 - feelbong 행복3 - feelbong 오늘처럼 비도 오고 바람불어 그대 마음 울적한 날을위해 맑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가득 담아두었습니다 내 가슴에 따스하게 품었다가 그대마음 흐린날 살포시 사~알짝 뿌려 드리겠습니다..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행복 - feelbong 행복 - feelbong 바람 한점없던 어느 여름날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을 비우다가 떨리는 마음 진정시키지 못하고 그만 엎지르고 말았다 그때 살포시 웃는 얼굴로 "다음에 또 팥빙수가 생각나면 말해" 그 순간이 생각 날 때 마다 실눈 가늘게 뜨고 내입가에는 미소가 넘치도록 흐른다..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행복 - feelbong 행복 - feelbong 답배 끊어라 술 줄여라 그리고 집에오면 샤워 먼저해라 자장가같은 잔소리가 어김없이 또 시작된다 방금 전 현관문 열고 들어서기 전 까지만 해도 난 황홀한 꿈을 꾸었는데....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인연(2)...feelbong 07 0701 인연(2)...feelbong 보고싶은 사람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을수없이 그리운 만나야할 사람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질긴 동아줄 같은 우리 인연이라면 천년을 기다려서라도 꼭 만나고싶습니다 내 마음 빈 자리 당신으로 채우고싶습니다 보고시픈 사람을 꼭 보고싶습니다 못 견디게 그리운 사람 꼭 ..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두려움..feelbong 두려움..feelbong 그밤 내 여자는 친정집에가고 없고 혼자 자다가 창자가 끊어지도록 아파 푹 푹 기어가다시피 좌변기에 움크리며 앉아있는데 그 누구도없는 혼자라는 두려움에 이러다가 죽는가싶어 짧은순간 온갖 생각들이 흘러가고있는데 천둥 우뢰소리같은 굉음이 변기통속에서 나고 사방으로 뭔가..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
시대유감 - feelbong 시대유감 - feelbong 우리집 앞 개울 건너편 코흘리게 자매가 다커서 츨가 한 뒤 어쩌다가 친정에 오면 오랜 이웃탓에 서슴없이 나도 기웃거리다가 모여서 참나무 장작불에 삼겹살을 굽는데 가끔 신랑에게 오빠라 부르는소리에 아무 대답은 없고 다들 처다보기만 한다 도대체 여보 당신은 어디가고 자기.. 장필봉 詩 모음 feelbong - J 2009.04.18